경찰 수사관들이 사무실을 급습합니다. <br /> <br />돈뭉치에 돈 세는 기계까지 있는 이곳은 텔레마케팅 조직이 사용하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주식 손해를 복구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해 SNS 주식 리딩방에 초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토샵으로 조작한 수익률 사진이나 실제 유망한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소량 제공하며 신뢰를 쌓은 뒤 특정 회사 주식이 상장될 거라며 투자를 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회사가 특허를 냈다는 등의 홍보성 기사와 각종 사업 계획서 등을 공유하며 상장되면 서너 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액면가 100원의 비상장 주식을 최대 300배 부풀린 가격에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피해자 286명으로부터 55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상장 가능성이 없는 주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영난을 겪던 회사 대표가 주식 브로커로부터 소개받은 텔레마케팅 조직을 통해 주식을 유통하고 수익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5억 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는데, 돈을 건넨 뒤 실제 주식을 받자 범행을 의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신재호 /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: 상장 준비하는 것들은 상장 거래소에 확인해보면 다 확인이 가능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비상장 주식 이런 거 (투자 전에 확인해야 한다.)] <br /> <br />경찰은 비상장 회사 대표와 주식 브로커, 텔레마케팅 조직의 대표 등 5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죄수익금 3억 5천만 원 상당을 압수해 동결 조치하고, 비슷한 리딩방 사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진수환 <br />화면제공 | 서울경찰청 <br />자막뉴스 | 이선,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230947574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